AI스피커와 제휴맺고 강연·오디오북 등 콘텐츠 장르 확대해 플랫폼 확장 나서

[한국정책신문=유다정 기자]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 '팟빵'은 국내 벤처캐피털로부터 총 65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센트럴투자파트너스, 보광창업투자, 아이디벤처스, 화이인베스트먼트, SBI 인베스트먼트, IBK 기업은행 7개사가 참여했다. 

2016년 20억원의 투자 유치에 이어 현재까지 팟빵의 누적 투자유치금액은 85억원이다.

팟빵은 SK텔레콤 인공지능 스피커 'NUGU'를 시작으로 KT,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인공지능 스피커 사업자뿐만 아니라 르노삼성의 T2C 커넥티드 카 등과 제휴를 맺고 플랫폼 확장을 꾀하고 있다.

팟빵은 지난해 8월 개인 창작자가 콘텐츠를 유료로 판매할 수 있는 기능을 론칭하고, 강연 콘텐츠, 오디오북 등의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로 장르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동희 대표는 "팟빵은 모바일 콘텐츠 시대에 적합한 경쟁력 있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오디오 콘텐츠 실험들을 통해 서비스 고도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팟빵은 2012년 팟캐스트 플랫폼 서비스로 시작해 250만명 사용자와 350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는 오디오 콘텐츠 플랫폼이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