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서울대병원과 매월 수도권 지역 복지관 방문 진료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미래에셋생명,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가 맺은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사회공헌협약 체결식에서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왼쪽 네 번째), 허성주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왼쪽 세 번째), 김현미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왼쪽 다섯 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제공>

[한국정책신문=박요돈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치과병원에서 서울대치과병원,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지원센터와 함께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 사회공헌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서 선정한 지역기관을 서울대치과병원 의료진이 찾아가 현장에서 진료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7월부터 시작됐다.

방문한 의료진은 충치 등 구강 전반에 걸쳐 검진을 진행한다. 또 현장에서 치료가 어려운 환자들은 서울대치과병원에서 별도 진료를 실시한다. 관련 질환 예방 및 생활 속 구강관리 교육을 함께 시행해 주민들의 구강 건강도 챙긴다.

미래에셋생명, 서울대치과병원,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등 세 기관은 앞으로 정기적으로 매월 수도권 지역의 복지관을 방문해 진료할 계획이다.

이번 27일에는 경기 성남시 독거노인지원센터를 찾아 70여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맞춤치료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는 "100세 시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오복의 하나인 치아 건강이 매우 중요하다"며 "직접 찾아가는 치과 서비스를 통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독거노인에게 보험업의 본질인 사랑을 전달할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허성주 서울대치과병원장은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이 협의해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노인들에게 양질의 치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치아로 고생하는 모든 노인이 구강 건강을 되찾고 건강한 노년을 영위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김현미 보건복지부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장은 "양 기관의 물심양면 협조로 노인들에게 치료는 물론 웃음까지 선물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세 기관이 화합해 독거노인을 위한 사회공헌 사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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