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치킨소스에 라면 조화…젊은 층 입맛 겨냥

양념치킨 큰사발면 <농심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농심은 23일 '양념치킨 큰사발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양념치킨 큰사발면은 매콤하고 달콤한 양념치킨소스와 라면이 조화를 이룬 제품이다.

농심은 1인가구와 혼밥족 증가의 영향으로 용기면 시장이 지난해 기준 전년 대비 7% 성장하고 전체 시장 중 용기면의 비율도 전년 대비 3.2% 늘어났다며 제품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농심은 고추와 후추를 섞어 매콤한 양념을 만들고, 국산 사과와 꿀로 단맛을 더해 특유의 감칠맛 나는 소스를 완성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땅콩과 파슬리 후첨 토핑으로 고소함까지 더했다.

농심은 지난해 신라면블랙사발로 전자레인지 용기면 트렌드를 만든 데 이어, 올해는 젊은 세대의 입맛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특히, 치면 트렌드를 라면시장으로 가져와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맛과 즐거움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농심 관계자는 "양념치킨을 주문해야만 먹을 수 있는 치면이 이제 언제 어디서나 간식으로 즐길 수 있는 라면으로 영역이 확장됐다"며 "젊은 소비자가 좋아하는 요리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며 올해 용기면 시장의 트렌드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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