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이장혁 기자] 세종시가 지난 2012년 7월 특별자치시로 출범한 이후 어언 6년이 흘렀다. 이 시간 동안 세종시는 꾸준한 발전과 성장을 거듭하며 이젠 하나의 도시 역할을 충분히 소화하고 있다.

현재 세종시는 약 40여개의 중앙행정기관, 15개의 국책연구기관, 4개의 공공기관 등 여러 기관들이 이전된 상태다.

세종시에 따르면 4월 4일 기준으로 세종시 인구는 29만6116명을 돌파했다. 세종시가 출범하기 전인 2011년 8만4000여명이었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7년 새 3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향후 추가 기관 이전, 대학, 공원 등 전방위로 개발이 본격화되면 세종시의 성장세는 더욱 가파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활권 단위로 구성되는 세종시 특성 상 구역별로 차별화된 발전도 기대된다.

그 중에서도 2-4생활권은 세종시 내에서도 지역 내 주거지 선호도가 가장 높은 생활권으로 꼽힌다.

먼저 2-4생활권에는 세종시 유일의 백화점(UEC)가 들어설 예정이며, 1.4km 길이의 세계 최장거리 규모 스트리트형 상가도 예정되어 있다. 이를 중심으로 각종 엔터테인먼트 공간이 촘촘히 들어서는 만큼 세종시의 중심상업지구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생활권 서쪽 부근에는 BRT(간선급행버스) 노선이 남북 방향으로 지나고 있어 지역 내 이동이 편리하다. 북쪽에 중앙행정타운 및 정부청사가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쾌적한 자연환경도 마련됐다. 우선 남쪽에는 금강이, 동쪽에는 제천이 흐르고 있다. 세종시를 대표할 세종호수공원을 비롯해, 빛가람 수변공원, 어리연 수변공원, 물빛찬 수변공원 등을 거느리고 있다.

문화예술 시설인 세종아트센터는 2019년 완공 예정이며, 국립세종수목원은 2021년 개장 예정이다. 국립박물관, 역사민속박물관 등도 다리 하나만 건너면 바로 위치한다. 생활권 내에 나성초, 나성중, 세종예술고의 개교가 예정돼 있어 교육인프라도 마련됐다.

신도시의 중심상업지구여서 각종 고층건물과 엔터테인먼트 공간도 들어선다. 특히 2-4생활권에는 초고층 주상복합 53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인데, 모두 설계공모방식을 통해 선발되었다.

2-4생활권에 대한 관심은 아파트 분양 시장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2-4생활권 P4구역 HC3블록, HO3블록의 세종 리더스포레가 지난 해 연말 청약 접수 결과 총 336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2만8187명이 몰려 평균 84대 1, 최고 1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약 역시 조기에 완판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단지 내 상가인 세종 리더스포레 웨스트, 이스트를 분양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지속되고 있는 중이다.

세종시 H공인중개사무소 대표는 "세종시는 가파를 정도의 성장 곡선을 기록하면서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신도시"라며 "그 중 2-4생활권은 상업, 문화, 주거, 교육 등 모든 분야에서 좋은 여건을 갖춘 만큼 향후 세종시를 대표하는 중심 생활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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