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츠 가산 마리오아울렛·시코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각각 입점

10번째 시코르 매장인 타임스퀘어 영등포점 <신세계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신세계는 19일 서울 가산동에 위치한 마리오아울렛에 부츠 매장을, 하루 뒤인 20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 시코르 매장을 오픈한다.

부츠는 지난달 자양점 오픈에 이어 한 달 만에 마리오아울렛점(12호점)을 열고 서울 서남부권 공략에 나선다. 시코르는 1호점을 낸 지 1년여 만에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10호점을 열고 서울 강서 지역에 첫 선을 보인다.

우선 부츠는 가성비를 꼼꼼히 따지는 아울렛 이용자를 겨냥했다. 마리오아울렛 3관 1층에 48평(158㎡) 규모로 자리잡은 부츠는 3040 여성과 자녀를 동반한 가족이 주 소비자다.

이에 부츠의 대표PL브랜드와 대중성을 앞세운 중저가 상품의 비중을 늘려 소비자를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부츠는 지난 3월 자양점부터 도입한 '뷰티 편의점' 콘셉트를 이번 마리오아울렛에도 이어간다. 뷰티편의점 콘셉트는 화장품 외 상품 비중을 높인 것으로 신세계는 앞으로 오픈할 점포 등에 뷰티 편의점을 확대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10번째 시코르 매장인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은 120평(396㎡)으로 2016년 12월 대구신세계에 시코르 1호점을 낸 지 1년 4개월 만에 오픈된다.

신세계는 이번 타임스퀘어 영등포점을 통해 20~30대 젊은 층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SNS 강세 브랜드를 확대한다.

시코르는 올 3월 '시코르 메이크업 컬렉션'이라는 이름으로 처음 선보인 자체 PL 색조 화장품을 앞세워 더욱 시장을 넓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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