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27일까지 검사…검사인력 3명 증원

서울 시내의 삼성증권 지점.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금융감독원이 삼성증권 배당사고 문제를 보다 상세히 파악하기 위해 검사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금감원은 삼성증권 배당사고에 대한 검사기간을 당초 계획했던 7영업일에서 13영업일로 연장한다고 16일 밝혔다. 

애초 이달 11일부터 19일까지 검사할 예정이었지만 그 기간을 27일까지 늘리기로 결정했다.

검사인력도 기존에 계획했던 팀장 1명을 포함 8명에서, 팀장 2명을 포함한 11명으로 17일부터 증원한다.

이는 삼성증권 주식 착오입고 과정과 처리내용, 사고 후 대응 조치 지연 등을 상세하게 파악하고 주식을 매도한 직원의 매도경위를 좀 더 명확히 확인하기 위한 조치다.

금감원 관계자는 "우리사주 배당 시스템과 주식거래 시스템 전반에 대해서도 관련법규 준수여부와 내부통제상 미비점 등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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