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사랑 받은 최고 작품 36개 선정, 협력 파트너상 신설

'2017 케이블방송대상' 시상식 현장.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제공>

[한국정책신문(제주)=나원재 기자]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제주 부영호텔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케이블쇼&케이블방송대상(KCTA Show) 2018’을 개최한 가운데, 시청자의 사랑을 받은 최고 작품 36개를 선정해 시상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케이블방송대상 시상식은 방송인 이홍렬과 문소리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됐고, 나영석 PD 팀이 만든 ‘윤식당’이 글로벌 작품상과 베스트 인기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세부적으로 케이블TV(SO) 지역채널 개인상은 △프로듀서상 ‘김광수 PD’(현대HCN 부산방송) △보도기자상 ‘김석범 보도국장’(KCTV제주방송) △촬영감독상 ‘전현표 감독’(티브로드) △방송기술상 ‘박종호 기술감독’(CJ헬로 북인천방송) 등 파트별 총 4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지역채널 작품상은 △보도부문대상 ‘뉴스 인 타임-왜적 막은 진주성, 일본나무에 둘러싸이다(서경방송)’, ‘친인척 비리에 얼룩진 감량기 사업(딜라이브 용산디지털OTT방송)’ △정규부문대상 ‘로컬다큐 살리면살리리-직산, 금광에서 독립을 외치다(티브로드 중부방송)’, ‘곶자왈 생명수를 품다 3편-곶자왈, 웃뜨르를 살리다(KCTV제주방송)’ △특집부문대상 ‘TV지역을 담다(CJ헬로 호남방송)’, ‘행복비나리(CMB충청방송)’ 등 총 6개 작품이 선정됐다.

케이블 시청자가 가장 많이 선택한 콘텐츠에 수여되는 VOD상은 영화 ‘범죄도시(감독 강윤성)’가 선정됐다. 가장 경쟁이 치열했던 PP작품상 수상작은 △드라마부문 ‘슬기로운 감빵생활(tvN)’ △예능·코미디부문 ’맛있는 녀석들(코미디TV) △교양·다큐부문 ‘다시 쓰는 루터 로드(CBS TV)’, ‘영국에서 온 감탄식객(ONT)’ △어린이부문 ‘한다면한다 한다맨(대교 어린이TV)' △음악부문 ‘쇼 챔피언(MBC Music)’ △기획부문 ’PLUG IN DMZ(국방TV)‘ △글로벌부문 ’윤식당(tvN)‘까지 총 8개 작품이 선정됐다. 전 국민적 관심을 받았던 tvN '윤식당’은 글로벌 작품상 부문과 메인 쉐프 ‘윤여정’의 ‘베스트 인기상’까지 총 2관왕을 차지했다.

케이블을 빛낸 별에게 주는 스타상 부문에는 △윤여정(베스트 인기상) △모모랜드(올해의 가수상) △셀럽파이브(퍼포먼스상) △신현준(휴머니스트상) △이홍렬(MC상) △지원이(트로트상) △블루 파프리카(라이징 스타상) △BJ금강연화(1인 크리에이터상) 등 총 8팀이 선정됐다.

올해 케이블방송대상에서는 지역 밀착 매체 케이블과 함께 지역사회를 발전시킨 협력사를 기리기 위해 파트너스상을 신설했다.

파트너스상 부문에는 안동시청 김중옥 팀장(CJ헬로), 티브로드 ‘원곡동반상회 패널’(티브로드), ‘청춘노래자랑’ 이상용 MC(딜라이브), 풀꿈환경재단(현대HCN), CMB어린이합창단원(CMB), 울산대학교 한삼건 교수(JCN울산방송), 중국시안TV방송국(서경방송), KCTV제주방송 ‘삼춘 어디 감수과’ 오다겸MC(KCTV제주방송) 까지 총 9개 단체와 개인이 선정됐다.

한편 협회는 이번 행사에서 케이블 매체 고유의 특징을 알리는데 적극 나설 방침이다.

협회는 국내 케이블TV 방송사가 모이는 이번 행사의 슬로건으로 ‘지역 생태계 중심에 서다’를 내걸고, 지역문화 창달과 지역형 스마트시티 구축엔 케이블 매체가 최적화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첫날 오전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방송대상 시상식, 전문 분야별 콘퍼런스,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케이블TV(SO) 채널 담당 간담회 등이 마련됐다. 이후 둘째 날은 케이블업계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한마음 대회, 올레길 걷기 등이 예정됐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