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인천 윤경수 기자] 인천시는 11일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총괄계획가 위촉’을 시작으로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는 기존 원도심 저층주거지관리사업을 보완해 주민이 직접 참여, 마을의 의제를 발굴하고 마을을 계획·실행하고 공동이용시설을 자력으로 운영하는 선순환 사업구조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이다. 주민이 공감하고 공공의 이익과 공동체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 중심의 사업으로 전환한 첫 인천형 주거지재생사업이기도 하다.

주민이 스스로 필요한 기반시설과 공동이용시설을 확보하고 정주여건을 만들어가는 ‘애인(愛仁)동네’는 장시간의 사업기간이 소요되고 전문성이 요구되어 시에서는 사업초기부터 마무리 단계까지 함께하는 전문가를 지원한다. 지난달 30일까지 총괄계획가를 공개모집하고 지난 5일 선발위원회를 거쳐 11일 20명의 ‘애인(愛仁)동네 총괄계획가’를 위촉했다.
  
총괄계획가는 지난달 선정한‘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 희망지 10개 구역과 시범사업 4개 구역’에 마을특성, 주민 요구사항 및 정비계획(안)을 고려해 맞춤형으로 즉시 배치되어, 군․구와 주민협의체에 본격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유정복 시장은 “‘주민이 만드는 애인(愛仁)동네’는 주민이 직접 참여하고 주민 거버넌스의 역량을 강화하고자 총괄계획가 지원 등 제도적 기반을 갖춰 주민의 뜻이 ‘애인(愛仁)동네’로 실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총괄계획가 등 전문가 활용, 운영의 활성화를 위해서 전문가 풀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주민 자체 역량이 제고되는 시점까지 전문인력을 행정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