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과 시네빔 레이저 4K 등
[한국정책신문=나원재 기자] LG전자 오븐과 프로젝터가 ‘레드닷 어워드(Red Dot Award)’서 최고상 2개를 받으면서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회사는 초(超)프리미엄 빌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SIGNATURE KITCHEN SUITE)’ 프로레인지 오븐과 초고화질 프로젝터 ‘LG 시네빔 레이저(Laser) 4K’가 각각 제품 디자인 부문 최고상(Best of the Best)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심사위원들은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에 대해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라며 “조작부의 편리한 인터페이스, 사용자 편의성을 고려한 손잡이 등 디자인 디테일이 매우 우수하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또 시네빔 레이저 4K 프로젝터는 “심미성과 편의성의 균형이 잘 잡혀있다”며 “일반 프로젝터와는 다르게 직육면체 모양의 디자인에 손잡이가 달려있어 휴대가 편리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와 관련, 회사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프로레인지 오븐에 최근 미식가들 사이서 인기가 높은 조리방식인 수비드 조리법을 기본 탑재했다고 강조했다. 수비드는 밀폐된 비닐봉지에 음식물을 담아 미지근한 물에서 오랫동안 익히는 방식이다.
시네빔 레이저 4K는 제품 상단의 렌즈 덮개에 반사경을 설치하고, 미세하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어 사용자는 영상을 편리하게 조정하고, 침대서 누워 영화나 드라마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회사는 이외에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컬럼 냉장고 등 냉장고 3종 △코드제로 R9 로봇청소기 △공기청정기 △건조기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등 올레드 TV 3종 △올레드 사이니지 △게이밍 모니터 등 모니터 3종 △프라엘 △V30 △G6 △G패드 8.0 플러스 △포터블 스피커 △포켓포토 등 총 19개 제품이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편 레드닷 어워드는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세계 59개국에서 5300여개의 디자인이 출품됐다.
노창호 LG전자 디자인경영센터장(전무)은 “사용자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제품의 본질에 집중한 LG 디자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용자의 기대를 뛰어넘는 디자인을 적용한 프리미엄 제품을 지속 선보여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