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인천 윤경수 기자] 인천시는 원도심 구역 안의 관리사무소가 없는 다세대   주택, 단독주택 등 마을주택들에 대해 집수리와 마을환경 정비 등  관리 서비스를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마을주택이란 공동주택과 구별하기 위해 인천시에서 새롭게 만든 용어다. 단지형 공동주택이 아닌 다세대주택, 다가구주택, 단독주택과 관리사무소가 없는 상가주택 등을 의미한다.

관리사무소가 있는 공동주택 단지는 하자보수나 각종 정보 제공과 택배 보관 등 일상생활에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반면에 다세대, 다가구 단독주택과 소규모 연립주택, 상가 주택 등은 관리사무소가 없이 개별적으로 관리를 해야 해서 공동주택 단지에 비해 불편한 게 사실이다.

시는 마을주택도 공동주택 단지처럼 관리사무소가 있다면 서민들의 삶이 지금보다 많이 편해질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마을주택 관리소 설치·운영을 추진하게 됐다.

마을주택 관리소에서는 ‣전기, 상·하수도, 목공, 도배 등 지원 가능한 범위내에서의 집수리 서비스 및 자력 보수를 위한 공구 지원, ‣쓰레기 집하시설 정비, 꽃길 조성, 담장 허물기 등 마을 주거환경정비, ‣공동체 모임 구성 및 활성화 등 주민공동체 꾸리기, ‣직장인을 위한 택배 보관소 운영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2015년부터 사업을 시작해 서비스 건수는 2015년 290건, 2016년 596건, 2017년 1,648건, 2018년 2월 기준 324건으로 매년 증가 추세이며,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주민들의 요구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을주택 관리소 운영 실태를 분석해 주민들의 실생활에 실제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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