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따복' 마스크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황사에 겹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29일 중국의 영향으로 황사 뿐 아니라 수도권과 강원 영서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을 보일 것이라 예보했다.

황사에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공지한 미세먼지 마스크 사용시 주의사항이 눈길을 끌고 있다.

식약처는 보건용 마스크 사용 시, 세탁하면 모양이 변형되어 기능을 유지할 수 없으므로 세탁하지 않고 사용해야 하며, 사용한 제품은 먼지나 세균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으므로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고 공지했다.

또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마스크를 사용하면 밀착력이 감소해 미세입자 차단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하고, 착용 후에는 마스크 겉면을 가능하면 만지지 말아야 한다.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어린이, 노약자 등 마스크 착용으로 호흡이 불편한 경우에는 사용을 중지해야 하며, 필요한 경우 의사 등 전문가와 상의해야 한다.

식약처는 황사나 미세먼지가 심할 때는 외출을 가급적 자제하되 외출 시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은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하고, 외출 후 집에 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과 손발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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