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37명 48만2509주·신라젠 45명 55만주 각각 신주교부

셀트리온과 신라젠이 각각 37명과 45명의 임직원에게 스톡옵션을 부여하기로 결정했다. 두 회사의 스톡옵션 규모는 셀트리온 1447억원, 신라젠 622억원 등 총 약 2100억원에 이른다. 사진은 23일 오전에 진행된 셀트리온 정기주주총회 모습.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셀트리온과 신라젠이 임직원에게 총 2100억원 상당의 스톡옵션을 부여키로 했다.

스톡옵션은 임직원들에게 자사주식을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주는 제도다.

셀트리온과 신라젠은 23일 주주총회를 열어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및 승인의 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셀트리온은 1주당 30만원씩 48만2509주, 무려 1447억5270만원의 주식매수권한을 기우성 부회장을 포함한 임직원 37명에게 준다. 이들은 23일 신주교부 방식으로 주식을 받게 된다.

신라젠은 행사가격을 1주당 11만3200원으로 책정하고 45명의 임직원에게 23일자로 권리를 부여했다. 이번에 신라젠이 스톡옵션한 주식은 55만주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총 622억6000만원이다.

업계는 이번 스톡옵션이 셀트리온과 신라젠의 임직원들에게 책임감을 부여하는 동시에 매출증대와 사업확대 등에 대한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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