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네마 스코프 트위터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홍상수 감독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3월 13일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참석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는 불륜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그는 "서로 전혀 다른 사람들이 모여 살기 때문에 어떤 사안에 대해 전혀 다른 태와 의견을 가질 수 밖에 없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동의할 수 없어도 구체적으로 저에게 피해를 주지 않거나 법에 저촉되지 않으면 싫더라도 그 사람의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나도 남들한테 똑같이 그런 대우를 받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김민희는 "우리는 만남을 귀하게 여기고 믿고 있다"며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놓인 상황, 다가올 상황 모든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23일 홍상수 감독과 그의 부인의 이혼 소송 2차 변론기일이 서울 가정법원 201호에서 열린다. 앞서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1월 자신의 아내를 상대로 이혼소송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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