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LG 전자 제공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김영미 선수가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밝힌 ‘영미’ 사용법이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김영미 선수는 지난 2일 YTN 라디오 ‘출발! 새아침’에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딴 것이 믿기지 않아 잠을 설친다며 최근 근황을 전했다.

이날 김영미는 “지금은 의성에 있다. 다른 거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쉬고 있다”라며 “경기 마치고 저희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고 알아주신다는 걸 알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나타냈다.

이에 MC는 김영미에게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의 유행어 ‘영미’의 구체적인 사용법과 의미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부탁했다.

그러자 김영미는 “‘영미~’하고 부드럽게 부를 때는 네가 준비해라는 뜻”이라며 “데시벨이 높아지거나 급하게 부르는 ‘영미!’는 더 빨리 많이 닦으라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 이름이 안 불릴 때가 있는데 ‘선영이!’ 이럴 때는 선영이가 닦는다”라며 “마치고 나서 우리가 진작 핸드폰을 썼더라면 제 이름이 그렇게 유행될 줄 알았으면 팀원들 이름이랑 감독님 이름까지 불러줄걸 이라는 소리가 나왔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대표팀 모두 김영미를 중심으로 한 친구, 가족관계에 대해 “비선실세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혈연 지연 학연의 끝판왕이라고 하더라”며 “그런데 아무래도 다 친한 사이니까 더 팀웍이 좋지 않아 생각한다”라고 해명에 나섰다.

한편, 한국컬링여자 국가대표팀은 최근 막을 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은메달을 차지하며 대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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