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우리집 AI 광고 온에어 9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 돌파…후속 콘텐츠 제작
[한국정책신문=유다정 기자]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를 가진 엄마가 'U+우리집AI'를 활용하는 내용의 광고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고마워 나에게 와줘서'라는 제목의 이 영상은 지난달 23일 온에어 후 9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000만건을 돌파한데 이어 현재 1300만건(3월 16일 기준)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조회수뿐만 아니라 특히 시청자가 자발적으로 영상을 끝까지 보는 비중이 유튜브 다른 광고 캠페인에 비해 3배 이상 높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영상은 손끝으로 어린 아이를 돌보는 시각장애인 엄마 현영씨와 아기 유성이의 실제 이야기를 1분53초 분량으로 담아 냈다.
시각장애를 가진 현영씨는 터치로 이용하는 스마트 기기 사용을 어려워한다. 하지만 현영씨는 "클로바, 30분 후에 유성이 약 먹이게 알려줘", "실내모드 켜달라고 해"(가습기 공기청정기가 켜진다), "클로바, 동화책 읽어줘" 등 U+우리집AI를 활용해 아이를 돌보는 모습을 보여준다.
유튜브와 육아맘들이 많이 이용하는 카카오스토리에서는 현영씨에 대한 응원, 격려와 함께 서비스의 필요성과 장점이 잘 느껴진다는 댓글이 주를 이룬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 광고가 시각장애인 엄마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만큼 LG유플러스는 다른 시각장애인들도 영상을 시청할 수 있도록 성우가 육성으로 화면을 해설해주는 시각장애인용 영상을 별도 제작해 유튜브에 공개했다.
또 영상에 다 담아내지 못한 현영씨 가족의 감동적인 에피소드를 소개하기 위해 현영씨와 같이 시각장애를 가진 남편 최정일씨의 육아 이야기도 웹툰으로 제작했다.
광고의 주인공인 현영씨와 최정일씨는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고 진솔하게 담아내 다른 시각장애인 부모들과 공감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마련해줘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김희진 LG유플러스 브랜드전략팀장은 "진정성이 담긴 스토리의 힘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일상생활 속 다양한 감동 스토리를 소개하고 따뜻한 기술을 소구하는 영상을 지속 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