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기 정기 주주총회 개최…주당 배당금 400원 상향 지급 결정도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LG유플러스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SK텔레콤 제공>

[한국정책신문=유다정 기자] LG유플러스는 16일 서울 용산사옥 지하 대강당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해 주당 배당금 상향 조정 결정하고 2018년 사업계획을 밝혔다. 

주주총회에서는 2017년 서비스매출 9조4062억원, 영업이익은 8263억원, 당기순이익 5471억원 등을 달성한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1.0% 증가해 보통주 1주당 현금배당을 작년 350원에서 14.3% 증가한 400원으로 상향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당기순이익 30% 이상의 배당성향이라는 주주가치 제고 약속을 지킨 것이다. 배당금 총액은 1746억원이다. 

정관에는 이동통신망을 활용한 사업 다각화를 목적으로 "무인비행장치(관련 모듈 포함)의 구입, 제조, 판매와 대여업, 정비, 수리 또는 개조 서비스, 무인비행장치사용사업 등"이 추가됐다. 

LG유플러스는 최근 맞춤형 롱텀에볼루션(LTE) 드론부터 클라우드 관제, 종합 보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LTE 드론 토탈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드론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하현회 LG 대표이사 부회장과 사외이사 선우명호 한양대 미래자동차공학과 교수, 정하봉 홍익대학교 전자전기공학부 교수를 재선임했다. 선우명호 교수와 정하봉 교수는 감사위원을 겸임한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올해는 차별화된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홈미디어와 사물인터넷(IoT)에서 확실한 일등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새롭고 혁신적인 5G 서비스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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