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스틸컷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가 화제에 오른 가운데 주연배우 소지섭과 손예진의 인터뷰가 새삼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MBC '섹션TV'와의 인터뷰에서 소지섭과 손예진은 핑크빛 기류를 자아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두 사람은 2001년 방송된 드라마 '맛있는 청혼' 이후 다시 만나게 됐다고 밝혔다. 손예진은 "(소지섭이)오빠였던 것만 기억이 난다"며 "첫작품이었는데 뭐가 보였겠어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그때보다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소지섭은 손예진에 대해 "영화 속 '수아'와 비슷하다. 할 말은 하고 똑부러지는 성격이다. 약간 엉뚱하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손예진은 "엉뚱하다고 생각한 적이 없는데 감독님이 내가 출연한 예능을 보고 엉뚱함을 느꼈다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특히 소지섭은 손예진과의 호흡에 대해 "모든 순간이 설레었다"며 "영화에서 학생때부터 부부가 되기까지 모두 나와서인지 매 장면이 모두 설레었던 거 같다"고 밝혀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최근 손예진과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달달한 부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비가 오는 날 다시 돌아오겠다는 믿기 힘든 약속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 수아(손예진)가 돌아와 우진(소지섭)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멜로영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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