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자 스타트업·대기업 연결 시스템 관심…해외진출 전략·실현가능성도

13일 컬럼비아대 MBA과정 학생과 교수진이 한화생명 스타트업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생명 제공>

[한국정책신문=강준호 기자] 한화생명은 13일 컬럼비아대 MBA 과정 학생과 교수진이 한화생명의 스타트업 육성센터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컬럼비아대 MBA측에서 한국의 오픈 이노베이션 사례로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강남을 선정하면서 이뤄졌다.

컬럼비아대 다니엘 금(Daniel Keum) 교수와 40명의 MBA 과정 수강생들은 한화생명 드림플러스 사업 추진 전략을 듣고 입주대표들과 대담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스타트업과 대기업, 투자자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시스템에 큰 관심을 보였다고 한화생명을 밝혔다.

드림플러스 강남에는 라이프스타일, 헬스케어,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 대기업, 벤처캐피털들이 입주해 스타트업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즉각적으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구조다.

또 투자가 필요한 스타트업과 투자처를 물색하는 벤처캐피털이 자주 만나고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 전략과 실현가능성에도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센트비, 럭스로보 등 해외시장으로 확장을 고려중인 대표들에게 진행과정의 어려움과 규제로 인한 부담 등의 실무적인 질문을 던졌다.

다니엘 금 교수는 "드림플러스의 개방형 혁신(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이 글로벌 트렌드에 맞춰 준비돼 있는 점이 인상적이다.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드림플러스를 통해 매우 유기적으로 연결될 수 있는 모델로 앞으로의 성공사례 확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최초의 핀테크 센터인 '드림플러스 63' 및 강남권 최대의 공유 오피스인 '드림플러스 강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넓혀가고 있다. 스타트업은 성공을 꿈꿀 수 있는 둥지를 갖게 되고 대기업은 혁신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는 허브를 확보한다.

스타트업과 대기업이 서로의 역량을 공유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황승준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실 실장은 " 앞으로도 드림플러스를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며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의 가능성과 기회를 발견하고 스타트업 생태계를 연결하는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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