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중 프랜차이즈 가격인상요인 분석 예정…일자리 안정자금 효과 기대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이 시장을 교란하는 행위에 엄정 대응하는 등 물가 안정화를 위해 동향분석을 하겠다고 밝혔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기획재정부가 시장질서를 교란하는 담합 등의 행위를 적발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형권 기재부 1차관은 9일 세종로청사에서 '제3차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주재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기재부는 물가 불안 우려가 제기되는 외식물가를 잡기 위해 상반기 중 소비자협회와 프랜차이즈 가격인상요인을 분석하는 등 물가 동향을 살필 예정이다.

특히 담합 등 시장질서 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해 소비자물가 안정세를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고 차관은 "담합 등 시장질서 교란행위를 엄정 대응하고, 소비자단체와 연계해 심층 원가분석, 특별 물가조사 등 감시활동을 시행하겠다"고 주장했다.

한편 기재부는 일자리 안정자금이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가격 인상 부담을 덜 수 있다고 주장했다.

고 차관은 "외식의 경우, 최근 오름폭이 소폭 확대됐으나 연초 가격 조정 등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사업 평균 신청근로자 수가 증가하는 등 본격화되는 만큼 가격 인상 부담완화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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