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린X 제작 사전 기획 작품, 1318 클럽 대상 무료 시사회 개최

[한국정책신문=천민지 기자] CJ CGV가 미스터리 스릴러 '곤지암'을 오는 28일 전국 50개 CGV에서 '스크린X'로 개봉한다고 8일 밝혔다.

스크린X는 영화관에서 전방 스크린 뿐만 아니라, 좌우 벽면을 동시에 스크린으로 활용하는 상영시스템이다.

영화 '곤지암'은 공포 체험의 성지로 손꼽히는 곤지암 정신병원으로 떠난 7명의 체험단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경험을 긴장감 있게 그린 작품이다. 

CGV는 '곤지암'이 공포 체험을 콘셉트로 한 작품인 만큼 관람자가 공포감을 느낄 수 있도록 촬영 단계부터 스크린X 제작을 사전 기획했다. 

개인방송으로 공포 체험을 생중계한다는 내용에 맞춰 마치 관람자들이 영화 속에 들어간 듯한 느낌이 들도록 현장감 극대화에 중점을 뒀다. 

이를 위해 배우들이 직접 스크린X용 쓰리캠(Three cam)을 들고 곤지암 정신병원의 내부를 직접 촬영한 영상은 3면으로 구현된다.

또한 정면 스크린에는 체험단이 바라보는 곤지암 정신병원 곳곳을 비추고, 좌우 스크린에는 공포 체험 방송을 보며 실시간으로 댓글을 주고 받는 웹 사이트 화면을 구성했다.

아울러 CGV는 '곤지암' 스크린X 개봉을 기념해 '1318 클럽' 대상으로 특별 무료 시사회도 진행한다. 

'1318 클럽'은 만 13세에서 18세까지의 중·고등학교 청소년들을 위한 CGV의 무료 클럽 서비스다. 

시사회는 CGV용산아이파크몰·왕십리·중계·송파·천호·영등포 등 6개 CGV 극장의 스크린X관에서 오는 16일 오후7시에 열린다. 

참여 희망자는 오는 14일까지 CGV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벤트 페이지에 원하는 극장과 함께 시사회에 참여하고 싶은 이유를 댓글로 작성하면 된다. 당첨자 발표는 3월15일이다.

최용승 CGV 스크린X 스튜디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작업은 실시간 생중계라는 콘셉트에 스크린X가 지닌 현장감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스크린X의 매력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크린X를 통해 실감할 수 있는 재미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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