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일 대비 18.18p(2.12%) 내린 841.03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7일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우려에 하루 만에 다시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59포인트(0.40%) 내린 2401.82로 장을 마쳤다.
전일 대비 1.98포인트(0.08%) 오른 2413.39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개인 '사자'에 힘입어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고 경제 자문인 게리 콘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사임 의사를 밝혔다는 외신들 보도가 잇따르면서 오후 들어 지수는 하락세로 전환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보호무역주의에 맞서온 콘 위원장은 관세 폭탄이 경제 성장을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며 막판까지 반대해온 인물이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443억원, 2162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 홀로 3583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 종이목재(0.65%), 철강금속(0.09%), 섬유의복(0.08%) 등은 오른 반면 서비스업(-0.81%), 건설업(-0.67%), 의료정밀(-0.6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3.40%)와 '2등주' SK하이닉스(0.36%)가 동반 상승했다.
반면 현대차(-2.87%), POSCO(-0.29%), 삼성바이오로직스(-0.22%), LG화학(-0.65%), NAVER(-0.13%), KB금융(-1.28%), 삼성물산(-0.39%) 등은 하락했다.
특히 시총 3위 셀트리온(-12.16%)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테마섹'이 코스닥 상장사인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포함한 지분 일부를 처분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크게 떨어졌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18포인트(2.12%) 내린 841.03으로 장을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