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간 연평균 11.10% 성장…"아시아권 중심 확장이 성장률 상승 배경"

<J트러스트 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J트러스트그룹은 영국 파이낸셜 타임즈(FT)가 선정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급성장 1000대 기업'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2017년부터 기업의 연 평균 성장률과 연도별 수익 등을 기준으로 대륙별 고성장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일본, 호주 등 아시아·태평양 11개 지역 1만4000개 회사를 대상으로 2013년에서 2016년 사이 매출 성장률을 심사해 결과를 발표했다.

J트러스트그룹은 2016년 수익 7억8453만달러를 기록해 평가 기간인 지난 4년 동안 매출 성장률 37%와 연 평균 성장률 11.10%를 보이며 아태지역 10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J트러스트그룹 관계자는 "2012년 국내 시장 진출을 기반으로 아시아권을 중심으로 확장해 온 글로벌 경영 추진이 성장률 상승의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J트러스트그룹은 국내 시장에서 2012년 JT친애저축은행을 시작으로 2015년에 JT저축은행과 JT캐피탈을 출범하며 서민금융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싱가포르에는 2013년 J트러스트 아시아를 설립했으며 2014년에는 인도네시아 은행업에 진출해 J트러스트 뱅크를 출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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