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 3주차 주간집계 여론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2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p 오른 65.7%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제공>

[한국정책신문=최형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2.6%포인트 오른 65.7%를 기록했다.

최근 최저임금 인상과 가상화폐 규제, 남북 단일팀 구성 등 논란으로 1월 3주차(66.0%)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4주간 60%대 초중반에 머무르다 5주 만에 다시 65% 선을 회복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 19~23일 전국 9세 이상 유권자 25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2월 3주ㅌ차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 지지율은 65.7%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2.6%포인트 하락한 28.9%로 조사됐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설 연휴 직전인 14일 63.6%를 기록했다가 설 연휴 직후 66.2%로 올랐다. 이후 정치권과 언론 일부의 '김영철 방남 반대' 공세가 격화되면서 22일 65.4%, 23일 64.8%로 하락했다.

세부적으로는 충청권과 PK, 서울, 호남, 50대를 비롯한 모든 연령층, 중도층과 진보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올랐다. 반면 경기와 인천, 20대에서는 하락했다.

지지율 상승은 평창올림픽의 흥행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통계보정은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서,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준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이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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