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개국 유학생들에게 4억6000만원 장학금 지급…작년까지 1314명에 50여억 원 혜택

부영그룹 CI <부영그룹 제공>

[한국정책신문=손상원 기자] 부영그룹이 우리나라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부영그룹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23일 제34차 이사회를 열고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32개국에서 온 외국인 유학생 115명에게 4억6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기로 의결했다.  

올해는 지급 대상 국가를 작년 2학기 지급 대상 국가 22개국보다 10개 늘려 32개국 대상으로 정했다. 

특히 올해는 별도의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지 않고 교육청 승인을 거쳐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부영은 이 사업을 2010년부터 지속적으로 진행중인데,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도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증액하고 작년까지 1314명의 유학생에게 총 50억여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그 동안 국가별로 베트남 258명, 태국 176명, 라오스 151명, 필리핀 154명, 방글라데시 155명, 스리랑카 104명, 케냐 64명, 미얀마 55명 등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장학금이 지급됐다.

한편, 1983년 설립된 부영그룹은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중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에 오르며 교육 및 문화시설 기증, 장학사업, 성금기탁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