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밥데용이 히딩크 감독과의 전화통화 후 한국 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밥데용은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으로 지난 2017년 한국 코치로 선임됐다. 최근 김민석이 동메달을 획득했을 당시, 밥데용을 끌어 안아 이목이 집중됐다. 뿐만 아니라 밥데용 코치는 여자 팀추월 준준결승전에서 노선영이 홀로 눈물을 흘리고 있을 당시 곁에서 위로하며 버팀목이 됐다.

밥데용이 한국 측의 코치제안을 받고 고민했을 당시 히딩크 감독의 조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히딩크는 “마음을 열고 나처럼 일 한다면 좋은 성적 거둘 수 있다”고 말했다. 밥데용은 히딩크와 전화를 끊자마자 한국 행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밥데용 코치는 김민석의 동메달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그는 “한국 대표팀과 김민석에게 메달을 안길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 한국 선수들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