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5년 전력수요량 대비 신재생에너지 발전량 25% 이행방안 마련

[한국정책신문=인천 남승현 기자] 인천시는 21일 미추홀타워 15층 회의실에서 향후 20년간의 신재생에너지 보급 비전과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보급 중장기 종합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보급 중장기 종합계획은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과 연계해 시 신재생에너지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다양한 에너지 수요 발생에 대처하는 능동적인 대응전략을 갖추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해에는 기본용역 중심으로 신재생에너지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현황 및 추진 여건분석과 방향성 확정 등을 중심으로 추진했으며 올해에는 1차년도에 수립한 전략과제 및 실행과제에 대한 실질적인 이행방안 마련에 집중해 용역을 추진, 11월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2차년도의 용역수행을 위해 인천발전연구원 기후환경연구센터의 조경두 박사 등 17명으로 구성한 용역자문단을 구성, 용역 수행 단계별 자문위원의 컨설팅 및 자문을 통해 용역수행의 전문성 향상 및 내실화를 기하고 용역결과에 대한 시정 반영도 및 정책의 완성도를 높여 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보고회는 시 투자유치산업국장, 기술자문위원, 시 유관부서, 군·구 및 공사·공단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 2차년도 사업추진 목표 및 방향, 에너지정책의 선도적 이행기반 조성,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방안, 에너지 사업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 수행 등에 대한 중점 추진 전략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토론이 이뤄졌다.

구영모 시 투자유치산업국장은 “신재생에너지보급 중장기 종합계획은 향후 인천시의 신재생에너지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기준이 될 것”이라며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에 맞춰 시민들의 요구와 에너지전환 정책을 반영하고 보고회에서 지적된 사항 및 부족한 점을 보완해 빛, 바람, 물의 친환경 에너지 도시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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