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 게시, 28일 사업설명회 후 내달 9일까지 의향서 접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국토교통부 제공>

[한국정책신문=손상원 기자] 정부가 무주택자와 청년·신혼부부와 같은 '주거지원계층'의 안정화를 위한 대책으로 내놓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의 사업자 공모를 시작한다.

국토교통부는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주변 시세 95% 이하의 저렴한 초기 임대료로 무주택자들에게 우선 공급되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 대상자 공모를 오는 3월2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민간제안사업은 민간이 제안한 사업부지에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이 출자해 설립한 '리츠'가 임대주택을 건설하거나, 매입해 사업을 추진하는 방식이다.

정부는 이번 공모가 우량한 민간임대 사업장을 보다 효과적으로 선별하기 위해 도입됐고, 앞으로 도시계획 변경 없이 즉시 주택 건설이 가능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택도시보증공사는 2000호를 모집하는 1차 공모를 시작으로 연내 2차례 공모를 통해 총 4000호의 민간제안형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선정된 사업장은 주택도시보증공사의 기금출자 심의를 거쳐 기금출자, 융자, 임대리츠 주택사업금융보증 등이 지원된다.

공모는 오는 22일 주택도시보증공사 누리집에 게시되며 2월28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3월2일부터 9일까지 참가의향서를 접수한다.

이후 참가의향서를 제출한 사업자에 한해 4월20일 사업신청서를 접수해 5월 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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