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판커신이 중국 실격 사유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가운데, 과거 판커신의 나쁜손에 대해 박승희가 밝힌 심경이 재조명 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박승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판커신의 나쁜손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팬들은 대화창을 통해 중국 쇼트트랙 선수 판커신이 반칙을 했다고 말했다.

당시 국제빙상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4차 대회가 진행되고 있었고, 판커신은 여자 500m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반루이벤 라라(네덜란드)의 유니폼을 잡아 실격 판정을 받았다.

이 소식에 박승희는 "판커신은 어쩔 수 없다. 손버릇이 어디 안 간다"며 "쇼트트랙 할 때는 중국 애들이랑 진짜 완전. 판커신뿐만이 아닐 것이다. 중국 선수들은"이라며 매번 중국 선수들의 반칙 때문에 경기가 쉽지 않았음을 언급했다.

박승희는 2014년 소치 올림픽 당시 판커신은 박승희의 몸을 잡는 반칙으로 비난 받았다.

대륙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는 판커신의 버릇은 이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도 발휘됐다. 중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나쁜 손'을 사용하면서 무더기로 탈락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13일 열린 남자 쇼트트랙 1000m에선 중국 한톈위가 서이라는 밀쳐 실격됐으며, 런쯔웨이 역시 라트비아 선수를 손으로 밀쳐 실격처리 됐다.

여자 500m에서도 과거 우리나라 박승희, 심석희를 좌절케 했던 '나쁜 손' 판커신이 비디오 판독 결과 반칙을 저지르며 실격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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