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코페니아 연구소 통해 질환 관련 학술연구 등 전문으로 진행

매일유업 MIC 연구소 전경. <매일유업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매일유업은 20일 시니어 사업 진출을 위해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사코페니아(Sarcopenia) 연구소'를 출범했다.

사코페니아(Sarcopenia)는 팔과 다리 등을 구성하는 골격근이 정상보다 크게 줄어드는 근감소증으로 근육이란 뜻의 사코(sarco)와 부족·감소를 의미하는 페니아(penia)의 합성어다.

사코페니아 연구소는 사코페니아 질환 관련 학술연구와 제품 개발, 국내외 트렌드 리서치 등 전문적인 종합 연구 조직을 목표로 한다.

연구소 수장으로는 매일유업 영양식연구센터에서 영유아식과 환자식 연구와 제품 개발을 총괄한 김용기 센터장이 선임됐다. 또 모유 연구와 분유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매일아시아모유연구소의 정지아 소장도 합류했다.

앞서 매일유업은 저출산·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뉴트리션 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했다.

이와 함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니어 뉴트리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포석으로 최근 시니어 계층의 주요 질환으로 주목 받는 사코페니아 전문 연구개발(R&D) 조직을 만들었다.

김용기 소장은 "앞으로 매일유업은 사코페니아 연구소 출범을 계기로 소비자들이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자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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