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민유라 알렉산더 겜린의 평창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쇼트프로그램에 나서는 가운데, 최근 열린 팀이벤트 쇼트경기에서 일어난 의상 사고가 재조명 되고 있다.

민유라는 올해 23살 재미교포로 선수단 내 ‘흥유라’로 흥 넘치는 모습으로 평창올림픽에 임하고 있다.

최근 열린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에 나선 민유라는 쇼트 경기가 시작되자마자 경기 의상 상의가 뜯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격렬한 안무를 할 때마다 상의가 흘러내려 자칫 아찔한 노출사고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상황.

하지만 민유라는 멈추지 않고 경기에 임했다. 파트너 알렉산더 겜린까지 민유라의 의상을 잡아주며 노련하게 경기를 마쳤다.

민유라는 경기가 끝난 뒤에도 마음 졸인 동료들을 위해 유쾌한 몸짓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민유라는 “멈추면 감점되니 끝까지 한 번 가자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한 민유라는 “쇼트 경기에서는 옷을 꼬매입고 나오겠다”며 팀 이벤트의 아쉬움을 쇼트 프로그램을 통해 만회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민유라와 겜린의 아이스댄스 쇼트 경기는 19일 오전 10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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