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이상화의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일정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 가운데, 과거 이상화가 밝힌 슬럼프 극복법이 새삼 화제다.

이상화는 과거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는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500m에서 금메달을 수상 후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경규가 운동선수로서 느끼는 부담감에 대해서 묻자, 이상화는 "부담을 이겨내지 못했던 때가 2011년 때 아시안 게임 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상화는 "경기를 하지도 않았는데 (나를) 이미 금메달로 정해버렸다. '금메달 못 따면 어떡하지?'라고 벌벌 떨었고, 잠도 못 잤고, 제가 웃고 있는 게 웃는 게 아니었다"고 떠올렸다.

또한 이상화는 "사실 성적이 떨어진 적은 없다. 2등도 굉장히 잘한 건데, 이미 경지에 올라있었기 때문에 2등조차도 내 마음에 안 들었다"라며 "벤쿠버 때, 반짝 금메달이라고 듣기 싫어서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어 이상화는 "슬럼프가 와도 슬럼프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정말 슬럼프는 자기 내면에 있는 꾀병이다. 계속 노력하고, 모자란 부분을 야간운동까지 하면서 채웠다. 미세하게 좋아지는 부분이 보인다. 그러면서 성장이 되는 거다"라며 슬럼프 극복법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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