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중앙은행 간 교류 협력방안, 세계 경제·금융시장 상황 등 논의할 계획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9일 오후 서울 중구 은행회관 뱅커스클럽에서 회동을 갖고 있다.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은 이날 스위스중앙은행과 100억 스위스프랑(11조2000억원·106억달러) 규모 3년 만기 양자간 자국통화스와프 계약 체결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0일 스위스 취리히에서 개최되는 '한국·스위스 양자 간 통화스와프계약 서명식'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한다.

한은은 18일 이주열 총재가 이날 출국해 스위스와 통화스와프계약에 서명한 뒤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스와프계약 서명식에서는 한국과 스위스 양국 중앙은행 총재가 계약 서명과 더불어 양국 중앙은행 간 교류 협력방안과 세계 경제·금융시장 상황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9일 한은은 스위스중앙은행과 100억 스위스프랑 규모의 원화-스위스프랑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3년이며 발효일은 내달 1일부터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