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건설업 등 증가세로 취업자 늘어…청년층 실업률 0.1% 상승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올해 1월 취업자 수와 실업자 수 모두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1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621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3만4000명 증가했다.

이는 교육서비스업과 도매·소매업의 감소세의 확대에도 제조업과 건설업 등의 증가세가 지속된 데 따른 것이다.

15~64세 고용률은 66.2%로 전년 동월 대비 0.7% 상승했으며, 특히 15~29세 청년층 고용률이 42.2%로 0.8% 늘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가 48만5000명(3.7%) 증가된 반면, 임시근로자와 일용근로자는 각각 9만4000명(-2.0%)과 일용근로자 6만9000명(-4.7%) 감소됐다.

실업자는 30대에서 감소했으나 20대와 40대, 60세 이상 등에서 증가되면서 전년 동월 100만8000명 대비 1만2000명 증가된 102만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률은 25~29세와 30대, 60세 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20~24세, 40대 등에서 상승해 전년 동월과 동일했다.

이 가운데 15~29세 청년층의 실업자 수가 전년 동월 대비 9000명 증가, 실업률은 8.6%에서 8.7%로 0.1% 상승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