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 589억원, 주택사업 호조세 영향 풀이

<두산건설 제공>

[한국정책신문=손상원 기자] 두산건설이 13일 2017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하며, 주택사업 호조세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경영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회사는 작년 매출 1조5359억원, 영업이익 589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5%, 198%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작년 수주액은 지방거점도시와 수도권 중심의 도시정비사업 수주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2016년 2조2100억원 대비 약 19% 증가한 2조6200억원을 달성했다.

사업 항목별로 살펴보면 주택 및 건축 부문에서 전년대비 3.3% 증가한 2조1000억원 규모를 유지했고, 토목부문은 시장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00% 이상 증가한 4500억원을 수주했다.

또한, 순차입금은 2014년 이후 자산매각 등으로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전년대비 729억원 감소한 7529억원을 기록했으며, 이자비용은 124억원 감소한 857억원으로 나타났다.

두산건설은 2017년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올해 그 동안 축적된 수주 노하우를 기반으로 토목과 건축의 도급사업 비중 확대하고, 도시정비 등 주택사업의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하여 수주 목표액을 3조1000억원, 매출 목표액을 2조1000억원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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