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패키지 상품과 평창동계올림픽 · 공연 티켓 전반 판매 증가하며

[한국정책신문=유다정 기자] 인터파크가 지난해 영업이익 165억원, 매출 4826억원, 당기순이익 88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76.8% 증가한 수치며, 거래 총액도 3조5203억원으로 2016년 3조원을 돌파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분기는 영업이익 29억원, 매출 1316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기록했다.

인터파크는 이번 성과를 투어 부문과 엔터(ENT) 부문에서 견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투어 부문은 지속적인 해외 여행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해외 패키지 상품을 중심으로 거래 금액이 증가했으며, ENT 부문은 현재 개최 중인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 판매와 공연 티켓 전반의 판매 증가에 따라 거래 금액이 늘어났다.

인터파크는 올해도 항공권과 숙박, 공연 티켓 등에서 시장지배력을 강화하고, ENT 부문에서 음악·매니지먼트 사업 등을 중심으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인공지능 등 핵심 IT 기술에 대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서비스 고도화를 강력하게 추진"한다며 "기술과 서비스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굳건히 구축하는 한 해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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