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개인택시운송조합 정기총회에 참석한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

[한국정책신문=이장혁 기자] 경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김광림 의원은 지난 12일 대구에서 열린 경북 개인택시운송조합 정기총회에 참석했다고 13일 밝혔다.

김 의원을 만난 조합원들은 "경기가 어려워 역에서 1시간 반을 기다려야 손님을 태울 수 있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김광림 의원은 "시민의 발인 택시 사업자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 곧 시민의 부담을 줄이는 것"이라며 "택시 감차에 따른 재원을 마련하고 부가세 부담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태도록 하겠다"며 택시 사업자의 재정 부담 완화를 다짐했다.

김 의원은 "택시 차량 구매 시 부가세를 면제해주던 특례조항이 당초 2018년에 폐지될 예정이었다. 면제 기한 연장을 위해 개정안을 발의해 지난 12월 1일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며 "이를 통해 연간 약 2만3000여 대에 달하는 차량교체 비용의 10%를 경감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밤낮으로 시민의 발이 되어주시는 택시 사업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택시 차량 안에서 벌어지는 주취폭력 등 범죄로부터 기사분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낙후된 휴게실이나 화장실 등 근무 여건을 개선해 안심하고 운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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