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기간 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 분석결과 평상시보다 38.1% 늘어

[한국정책신문=주가영 기자]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평상시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해보험협회와 보험개발원은 최근 3년 동안(2015∼2017) 설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대인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연휴 전날(귀성 첫날) 교통사고가 평균 3788건 발생해 평상시(2744건) 보다 38.1% 늘었다고 12일 밝혔다.

부상자는 설날 당일 평균 6587명으로 평상 시 4144명보다 59%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설날 당일 성묘 등으로 친인척 동승자가 많아 사고 시 부상자가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설날 전일도 평소보다 40% 늘어난 5801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운전 시 차내 전원 안전벨트 착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졸음쉼터를 이용하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 스스로 교통법규를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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