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캡처

 

[한국정책신문=전지혜 기자] 개그맨 최홍림이 신장 이식 수술을 한 가운데 그의 발언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과거 JTBC '화끈한 가족'에 아내와 함께 출연한 최홍림은 가부장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최홍림은 함께 있는 아내에게 "리모컨 어딨어", "수박없어? 수박", "칡즙 갖다줘"등 온갖 잡일 떠맡아 시켰다. 이를 두고 최홍림은 "내가 힘들 때 아내가 도와줬다고 해서 비굴하게 살고 싶지는 않다"며 "집에서는 남자가 갑이어야 한다. 우리 아버지도 그렇게 살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최홍림 아내는 "남편은 너무 당당하다"며 "당연히 부엌일, 청소 등 도와달라고 해 본 적이 없다. 이 일은 내 일이라고 생각하고 살았다"고 털어놓았다.

앞서 최홍림은 미국 석탄산업을 비롯해 아르헨티나 철강사업, 필리핀 금괴 사건 등으로 인해 80억 원을 사기당한 바 있다.

한편 지난 5일 최홍림은 신장이식 수술을 성공리에 마쳤다. 신부전증으로 인해 둘째 누나에게 신장을 받은 최홍림은 "새 삶을 얻어 기쁘기도 하지만 평생 치매였던 어머니를 모시며 고생한 둘째 누나가 너무 불쌍하고 안쓰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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