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 평창' 지도·교통권 구매·내비게이션 서비스 등 하나로 통합

<평창올림픽 조직위 제공>

[한국정책신문=손상원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가 지난 5일 대회를 앞두고 국내 처음이자 올림픽 최초로 대중교통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차별화된 신개념 모빌리티(Mobility) 서비스인 올림픽 수송교통 전용 앱(App) 'Go 평창'을 출시했다.

6일 위원회에 따르면 'Go 평창' 앱은 국내 모든 대중교통과 올림픽구역 내 모든 교통수단을 결합해 완벽한 하나의 이동성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앱 화면을 쉽게 터치하거나 입장권 티켓의 QR코드를 스캔하면 목적지를 입력하지 않고도 빠르게 길안내를 제공받을 수 있고 4개 언어가 지원된다.

특히, 위원회는 기존에 지도와 교통수단 앱을 각각 다운로드 받아 따로 진행했던 과정을 'Go 평창'을 통해서 하나의 앱으로 결합해 편의성을 높였다.

앱을 통해 제공하는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통해 운전자들도 더 편히 올림픽을 관람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앱에 연계되는 내비게이션은 영문·국문 혼용으로 네이버가 제공했다. 이를 이용하는 관람객은 올림픽 통제구역 등의 올림픽 정보를 정확히 제공 받아 더 빠르고 안전하게 환승주차장까지 갈수 있다.

뿐만 아니라 'Go 평창 PC 버전'이 올림픽 안내·수송데스크(30개소)의 모니터를 통해 사용되기 때문에 안내요원들은 국내 지리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핸드폰이 없는 사람, 보행이 불편한 교통약자 등 데스크를 찾는 이용객에게 손쉽게 길안내를 제공할 수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Go 평창 앱은 올림픽 대회기간 약 130만명에 이르는 대규모 수송수요에 따른 교통 혼잡에 획기적으로 대응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한다"며 "개최도시의 교통난 해소와 친환경 올림픽 개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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