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저러스 합금' 론칭…22cm 크기, 주요 부위 다이캐스트 합금 사용

롯데마트가 사전판매에 돌입한 '토이저러스 합금 아스트로 강가(짱가)'. <롯데쇼핑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몰에서 오는 2월11일까지 2주 동안 '토이저러스 합금 아스트로 강가(짱가)' 피겨를 26만원에 사전예약 판매한다고 29일 밝혔다.

지난해 7월 롯데마트는 '로보트 태권브이' 사전예약 판매로 2주간 2000여개를 판매했고, 10월에는 61cm 'THE 태권브이' 500개를 이틀 만에 완판했다. 이를 통해 롯데마트는 국내 피겨 시장에서 40~50대 키덜트(Kidult)들의 잠재력을 확인했다.

롯데마트는 이번 아스트로 강가의 출시를 통해 국내 최초의 독자 합금 브랜드인 '토이저러스 합금'을 론칭했다.

롯데마트는 토이저러스 합금 1호로 아스트로 강가를 선택한 이유로 70년대 말 '짱가'라는 친숙한 이름으로 국내에서도 수 많은 올드 팬을 확보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일본, 아시아, 유럽, 중동 등 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라는 점을 꼽았다.

토이저러스 합금 아스트로 강가는 22cm 크기로 주요 부위에 다이캐스트(Die casting) 합금 소재와 하이브리드 카본 등을 함께 사용했으며, 움직임이 많은 관절 부위는 내마모성이 강한 POM(폴리옥시메틸렌)을 사용해 견고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얼굴(3종)과 손(3쌍) 등을 바꿀 수 있어 애니메이션에서 볼 수 있었던 다양한 표정과 자세를 충실히 재현한 것도 장점이다.

사전예약 판매 시작인 1월29일부터는 토이저러스 잠실점 키덜트존에서 실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김경근 롯데마트 토이저러스MD(상품기획자)는 "아스트로 강가의 주요 타깃은 어린 시절 로봇 애니메이션을 재미있게 봤던 40~50대들로, 이들을 위한 피겨 시리즈를 포함해 다양한 피겨들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며 "다음 토이저러스 합금으로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로보트 태권브이가 출격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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