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명박 전 대통령 페이스북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이명박 전 대통령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인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가훈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1월 이명박 전 대통령은 바레인 정부 장관과 외교사절 등 고위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자신의 삶에 대해서 솔직히 털어놓았다.

이날 이 전 대통령은 "나의 스승은 가난과 어머니"라며 "가난했기 때문에 열심히 일해야 했고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도 배고픔을 참고 공부를 해야 했다"고 전했다.이어 "어머니는 어려서부터 저에게 '열심히 일해야 한다.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아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기회를 주실 것이다' 늘 그렇게 말씀하셨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007년 이 전 대통령은 대통령 후보 등록 과정에서 자신의 프로필에 가훈을 '정직'이라고 적었다. 당시 이에 대해 이회장 후보 캠프 이혜연 대변인은 "놀랍게도 이명박 후보의 가훈은 정직이었다"며 "이명박 후보가 정직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면죄부로, 아니면 앞으로 정직하지 못할 상황에 대한 방어기제로 정직을 가훈으로 삼았을지 모르겠다는 우스꽝스러운 생각마저 든다"고 일침을 가했다.

한편 17일 이명박 전 대통령은 검찰의 국정원 특수활동비 의혹 수사 등과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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