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류여해 전 최고위원 SNS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최근 공식 석상마다 '라이언' 인형을 들고 다니는 이유를 밝혀 눈길을 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는 라이언 인형에 대해 이야기하려 한다"고 운을 뗐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너무 많은 분들이 인형 든 모습을 비하하고 조롱하며 절대하지 않아야 할 정치인의 모습이라고들 하시는데, 이제는 제가 왜 라이언을 데리고 갔는지 이야기해 드리겠다"고 전했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라이언일병 구하기 영화 기억나시는지요"라고 물은 뒤 "미국은 한명의 병사를 구하기 위해 8명의 군인이 작전에 들어간다. 가치에 대한 고민이 깊었던 영화"라고 했다.

이어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저도 가치에 관한 고민을 깊이 했다"며 "타협하고 편히 갈 것인가, 아니면 국민과 보수우파 당원을 위하는 가치를 위하여 나를 던지고 이 힘든 시간을 버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의 메시지가 바로 라이언 인형이었다"며 "그것이 가치의 존중이다. 저는 국민만 바라보고 보수우파를 바라보고 가겠다"고 밝혔다.

류여해 전 최고위원은 "라이언일병 구하기처럼, 라이언은 국민과 당원동지"라며 "나를 뽑아준, 그래서 외로워서 국민과 당원동지들과 전 함께 하는 것"이라고 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그 가치를 바라보고 달리겠다"고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에 의해 제명 처분을 받은 류여해 전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6일 서울시당 신년인사회 현장을 찾았다가 당원들로부터 문전박대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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