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저글러스’ 강혜정이 과거 육아 프로그램에서 단호한 훈육법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저글러스’에 출연 중인 강혜정은 지난 2014년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딸 하루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YG패밀리 콘서트 현장을 방문했다.

이날 강혜정은 남편 타블로를 응원하기 위해 에픽하이 플랜카드 만들기에 돌입했다.

하루와 함께 플랜카드를 만들던 중 하루의 분홍색 형광펜을 빌렸고, 하루는 자신이 아닌 강혜정이 분홍색 펜을 많이 썼다는 이유로 갑자기 눈물을 흘리며 떼를 쓰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강혜정은 우는 하루를 달래주지 않고 “펜 가지고 와”라며 강경한 태도를 보여 시청자들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특히 하루가 떼를 쓰기 시작하자 놀라는 기색 없이 바로 훈육 모드로 바뀐 강혜정의 모습에 더욱 눈길이 갔다.

이어 강혜정은 “화난다고 물건 집어던지고 하는건 나쁜거야”라며 “그런 행동은 안하는 거야 알았어? 대답해”라며 재차 하루에게 대답을 유도했다.

하루 역시 고집을 부리며 대답을 하지 않고 버텼지만 강혜정의 무서운 태도에 결국 꼬리를 내렸고, 강혜정은 그런 하루를 꼭 안아주는 모습이 연출됐다.

이후 강혜정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어쩔수 없다. 지금 안된다는 인식을 심어주지 않으면 괜찮다고 생각할까봐 혼을 냈다”며 “저 역시도 지금 배워가는 단계니까 참을 인을 쓰고 마지막에 혼내는 시점이 온다”고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강경 훈육법을 취한다고 밝혔다.

또 “하루를 혼내면서 저도 몇 배로 마음이 아프다”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강혜정은 최근 KBS2 드라마 ‘저글러스’에서 YB 그룹 비서 왕정애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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