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책신문=최동석 기자] 상상암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황금빛내인생’에서 천호진이 진짜 암이 아닌 상상암이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드라마를 보던 시청자들 또한 상상암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하지만 포털사이트에서도 상상암을 검색하면, 이에 대한 정확한 정의는 없다. 드라마에서 상상암이 등장한 후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상상암에 대해 질문하는 글이 게재됐다.

한 네티즌의 질문에 정신과 전문의 이자 ‘내 몸은 내가 지킨다’ 저자 의사 최명기 씨는 과거 칼럼에서 “상상암 환자도 있다”며 “실제로 암을 확진 받은 것은 아니지만 본인은 암으로 생각하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이어 “어떤 경우는 병원에서 암이 아니라고 얘기를 해도 본인은 암이라고 믿으며 사이비 치료를 받게 되기도 한다. 우울증, 조현병, 망상장애, 불안장애, 신체형장애가 동반할 수 있다. 정신과 치료를 요하는 상태인데, 검증 받지 않은 치료를 받게 되는 것”이라며 “사이비 치료자들 중에 하지만 마음을 사로잡는 이를 만나게 되면 통증과 불편함을 가시는 것을 느께 되고 암이 나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