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886.65까지 올랐다가 873.05에 거래 마감

12일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1시 57분쯤 코스닥은 3% 넘게 급등하면서 9년만에 사이드카가 발동했다고 밝혔다. 사이드카가 발동이 되면 프로그램매매 매수(도)호가의 효력은 5분간 정지된 후 자동해제된다. 단 하루에 1회 적용되고 정규시장 개시 후 5분 이내, 장종료 40분전 이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닥 지수가 12일 장중 한때 4%까지 오르는 등 급등하면서 '사이드 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57분15초 코스닥150선물 3월물이 전일종가(1560.10포인트) 대비 94.90포인트(+6.08%)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전일종가(1562.92포인트) 대비 89.84포인트(+5.74%) 상승한 후 상승세가 1분간 지속돼 매수 사이드카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코스닥은 이날 오후 2시7분쯤 4.00% 상승한 886.65까지 올랐다

사이드카가 발동되면 발동 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 매매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된다. 지수 급등에 따른 매수 효력 정지는 2009년 이후 처음이다. 

이후 코스닥은 다소 하락해 전일 대비 20.54포인트(2.41%) 오른 873.05에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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