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치매국가책임제·기초연금 인상 등

10일 오전 서울 용산전자상가에서 시민들이 문재인 대통령의 신년 기자회견을 TV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다. <뉴스1>

[한국정책신문=주가영 기자] 국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국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이 이번달부터 본격 시작된다.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오전 대통령 신년사에서 "이달부터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치매국가책임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의료, 주거, 교육과 보육에 대한 국가 책임과 공공성을 강화해 기본생활비 부담을 줄이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어르신 건강을 돌보기 위해 지난해 중증 치매 환자 의료비와 틀니 치료비의 본인 부담비율을 대폭 낮췄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임플란트 치료비의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인하되고 9월부터는 기초연금이 2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다.

또 문 대통령은 "올해 우리는 국민소득 3만불 시대를 맞이할 것"이라며 "3만이라는 수치가 중요한 게 아니라 국민소득 3만불에 걸맞은 삶의 질을 우리 국민이 실제로 누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정부의 정책과 예산으로 더 꼼꼼하게 국민의 삶을 챙겨 나라와 정부가 국민의 울타리가 되고 우산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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