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전 거래일보다 1.88p(0.22%) 오른 8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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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코스피 지수가 9일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상승 전환했다.

코스피는 오전 9시20분 현재 전일 대비 4.35포인트(0.17%) 오른 2517.63을 기록 중이다.

이날 전 거래일(2513.28)보다 2.55포인트(0.10%) 내린 2510.73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초반 2510선을 내주기도 했으나 이후 상승반전하며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외국인과 기관이 316억원, 139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 홀로 452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2.19%), 철강금속(1.01%), 유통업(0.93%) 등이 상승 중인 반면 의약품(-0.57%), 전기전자(-0.47%), 증권(-0.40%) 등은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2만3000원(0.88%) 내린 257만800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66조원, 영업이익 15조1000억원을 달성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76%, 63.77% 증가한 수준이다.

그러나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면서 주가가 약세를 띠고 있다.

이밖에 삼성전자우(-1.14%), 현대차(-0.99%), NAVER(-1.26%) 등도 약세다.

반면 SK하이닉스(0.77%), POSCO(1.22%), LG화학(2.71%), KB금융(0.90%), 삼성바이오로직스(0.13%), 삼성물산(2.67%) 등은 강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간밤 미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실적 개선 기대감과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의 화두인 자율주행차와 관련된 수혜 업종이라는 점이 부각됨에 따라 상승을 주도했다"며 "오늘 삼성전자 실적 발표 이후 불확실성 해소에 힘입어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코스닥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839.51)보다 1.88포인트(0.22%) 오른 841.39에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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