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와 차 부품, 농축산물, 철강 등 1차 개정 요구사항 물망

최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제2차 한미 FTA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모습.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1차 개정 협상이 5일 밤 미국 워싱턴D.C.에서 시작된다.

이번 한미 FTA 개정의 주요 쟁점은 미국이 적자를 보고 있다며 불만을 터트린 자동차와 부품, 우리가 민감하게 생각하는 농축산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협상 방식은 한미 FTA 전면 개정보단 양국에서 무역불균형 문제를 제기한 자동차와 농축산물, 철강 등 일부에 대한 개정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각에서는 한미 FTA 발효 이후 우리나라의 적자폭을 크게 만든 여행서비스, 지식재산권 등과 투자자-국가분쟁해결제도 개선 등의 개정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첫 협상 테이블에는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과 마이클 비먼 무역대표부 대표보가 앉는다.

이에 전문가들은 양국의 개정 요구사항을 확인하는 차원에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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