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빙, 이디야, 스타벅스 등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에 임하는 사회공헌활동 추진

설빙 임직원들이 진행한 봉사활동 사진. <설빙 제공>

[한국정책신문=김소희 기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하게 여겨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카페업계에서는 참여하는 봉사 활동이 나눔 트렌드로 확산되고 있다.

5일 카페업계에 따르면 업계 내에는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본사 직원들이 직접 기부 행사 등에 참여하고 어려운 이웃을 찾아가 봉사 활동을 펼치는 사회공헌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다.

설빙은 기부 마라톤 참가, 복지관 간식 전달 등 임직원과 서포터즈들이 직접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설빙은 지난해 10월 질병으로 고통 받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세이브더칠드런이 주최한 국제어린이마라톤 행사에 참여한 바 있다. 11월에는 월드비전 송파복지관을 찾아 간식을 나눠주고 창각장애를 가진 수험생에게는 보청기를 직접 전달했다.

이디야는 지난 2011년부터 연말마다 '이디야의 동행'이라는 타이틀로 대표부터 직원까지 참여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서울에서 본사 임직원 200여명이 성북구 정릉 3동 일대를 찾아 연탄 4000장을 각 가정에 전달했다. 부산에서는 영남사무소 전체 임직원 30여명이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김치 공장을 찾아 직접 담근 김장김치 300kg을 부산 동래구청에 전달했다,

스타벅스도 대표이사와 임직원 50여명이 자원봉사 단체회원들과 함께 김장 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가정에게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여기에 최근 포항 지진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포항 지역에 있는 10개 매장의 수익금 기부와 이재민 대피 시설에서 커피 및 음식을 전달하는 봉사활동도 진행했다.

업계 관계자는 "나눔의 의미를 진정성 있게 보여주기 위해 임직원들이 모두 참여하는 봉사활동이 최근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특히 소비자와 거리감이 가까운 카페업계에서 적극적으로 행동하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끌어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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