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연금 7조6911억·개인연금 2조5331억…증권업계 연금자산 1위

서울 중구 수하동 미래에셋센터원 빌딩. <뉴스1>

[한국정책신문=김희주 기자] 미래에셋대우가 연금자산 잔고 10조원을 돌파했다. 증권업계 최초다.

4일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지난해 말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은 각각 7조6911억원, 개인연금 2조5331억원으로 전년 말 대비 각각 1조1294억원, 4433억원 증가했다.

이는 증권업계 연금자산 1위 규모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연금자산 10조원 돌파는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으로 고객에게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멸했다.

미래에셋대우는 퇴직연금사업자 최초의 랩어카운트 서비스인 '글로벌 자산배분 퇴직연금랩'을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최근 1년 퇴직연금 수익률 공시에서 적립금 상위 10개사 중 확정기여형(DC), 개인형 퇴직연금(IRP) 수익률 3분기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이남곤 미래에셋대우 연금본부장은 "최근 국내외 증시 호조로 실적배당형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고 투자 비중도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대우는 준비된 연금전문가로서 차별화된 글로벌 자산배분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편안한 노후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굿모닝경제 - 경제인의 나라, 경제인의 아침!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